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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힐링여행 마지막 이야기# 감천문화마을과 마지막 맛집

부산 여행의 마지막 날 눈을 뜨다

송정 해변의 눈 부신 아침 햇살에 일어나 보니.. 이른 아침부터 서핑을 즐기는 이들도 있고, 산책을 즐기는 이들도..

참 기분 좋은 아침이다! 

해변열차&스카이워크

숙소에서 체크아웃을 하고 송정해수욕장 산책을 하며, 송정의 명물인 스카이워크 및 해변열차를 타고 4km 구간 해변 경관을 즐기려 했으나, 이미 표가 매진된 상황이었다.

당연히 탈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이거 미리 예약을 하지 않으면 못 타겠더라.. 만약 해변열차 및 스카이워크를 이용하시려면 꼭 네이버 쇼핑으로 미리 날짜와 시간을 잡아 두시는 게 좋다. 주말엔 거의 만석이다..

간혹 취소표가 나오기는 한다고 하나 계속 기다릴 수가 없어서 되도록 꼭 예매를 하시고 이용하시는 걸 추천드린다.

해운대 밀면 부산 현지인 추천 맛집!

산책을 마치고 이제 감천문화마을에 들리기로 했다.

금상 산도 식후경이라 했던가?

당연히 배가 신호를 보내고 있던지라 아점을 먹으러 부산에 가면 반드시 먹어야 하는 음식 중 하나인 부산 밀면을 먹으로 현지인이 추천하는 "해운대 밀면"으로 우리는 향했다!

점심시간이 아닌데도 사람들이 꽉 차있었다.

역시.. 맛집인가?  

우리는 간단히 요기를 할 생각으로 비빔밀면과 물밀 명 그리고 만두를 2판 시켰다.

 

여기는 밀면 맛집인데? 만두가 왜 이렇게 촉촉하니 맛난 걸까.. 

비빔 밀면은 생각보다 심심한 맛이었고, 물밀면은 확실히 맛이 좀 더 강하다랄까?

국물은 시원했지만 내 입맛엔 좀 자극적이었다.

 

그래서 그런지 비빔밀면에 계속해서 손 길이 갔다. 

 

그런데 정말 이상한 게.. 

딱히 맛이 있다는 느낌을 못 받았고 심심한 맛이었는데..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뜬금없이 먹고 싶다는 생각이 나게 하는 맛이다..

정말 묘하다.. 

평양냉면을 먹어보진 못했지만, 아마 그런 맛이 아닐까? 심심하지만 생각나게 만드는 맛? 

 

비빔밀면 정말 묘하다.. 꼭 드셔 보시길 나만 그런가? 했는데 와이프도 생각난다고 하더라.. 

필수코스! 해운대 산책

갈매기가 이렇게 이쁘게 생긴 줄은 이때 알았다.

해운대 갈매기는 도망도 안 가고 닭둘기 마냥 이미 잘 길들여진 듯하다 :)

산책하다 애들 보시면 먹이 주지 말라고 한다!! 야행성을 잃어버린다고.. 하지만 뭐 이미 잃은듯하다..

마지막 여행코스! 감천문화마을 뿌시기

정말 높은 곳에 있었다. 

차를 타고도 올라가면서 여기는 눈이 오면 그냥 끝장 날 것 같은 경사다.. 

무사히 폐교가 된 학교에 주차를 하고 본격적으로 감천문화마을을 탐방했다!

감천문화마을은 입구에서 마을을 알차게 돌아다닐 수 있는 스탬프 이벤트를 하고 있다! 

2천 원이면, 구매할 수 있고 스탬프를 다 찍으면 감천문화마을 엽서를 2장 준다!

우리가 갔던 날은 코로나로 인해 몇 군대가 운영을 하지 못해 미리 감천마을이 그려진 엽서를 2장 받았다 :)

오늘의 운세를 뽑는 우리 아들!!

우리 가족 운세를 하나씩 다 뽑아봤다

역시나 우리 아들이 금손인지? 아니면 진짜 운이 좋은지 뭐든 되는 한해라고 한다.

 

난 조심하고 얻은걸 잃을 수도 있다고 한다... 조심해야겠다;; 

 

감천문화마을 포토존

감천문화마을애 오면 반드시 여기는 찍고 가야 하는 필수코스이다! 

하지만 밑이 조금 낭떠러지라.. 무섭긴 하다! 

물론 밑에 안전장치? 까지는 아니지만 떨어져도 죽지 않을 만큼은 되어있다!

감천문화마을은 모든 곳이 진짜 포토존 인다! 

여기서는 어떻게 찍어도 이쁘게 나오는 듯하다! 

사진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반드시 와보시길 추천드린다.

감천문화마을 BTS를 만나다.

뜬금없이 BTS의 등장! 다들 여기 찍으려고 줄을 너무 서 있어서 사진 찍는 것도 눈치가 보인다 ㅋㅋ

마지막 코스인 감천 소금창고..

여기 정말 찾는데 죽는 줄 알았다.

너무 외진 곳에 꼭꼭 숨어있어서 찾기가 여간 힘든 게 아니었다. 

주민들에게 겨우겨우 물어서 찾았다.

체감상 대략 1시간은 훌쩍 지난 느낌이는데, 찾고 나니 안도의 한숨이랄까? ㅎㅎ

이때부터 체력이 급격히 떨어지기 시작했다. 

드디어! 완주! 약 3시간 정도 걸릴듯하다.. 

우리가 천천히 걸은 것인지? 아니면 길을 못 찾아서 그런지? 

오래 걸렸다.. 하지만 소화는 제대로 돼서 급 배고파졌다..

 

자 이제 집으로 가자! 찰나의 후진..

숙소에 짐을 놓고 온 게 있어서 다시 송정으로 왔던 길을 향해 송정으로 달렸다!

간 김에 수월경화라는 카페에 들렸는데.. 알고 보니 여기가 맛집이라더라 ;;

오자마자 인테리어가 너무 잘 돼있어서 사진 몇 방 남겼다!

부산 2박 3일 힐링여행을 마치며..

너무나도 즐거운 부산여행이었다! 

가족 모두가 만족한 여행이었고, 이번 여름휴가도 부산으로 오기로 했다! 

원래는 제주도를 자주 가는 편이긴 하지만 이번에 부산여행이 마음에 들어서 다시 와서 즐기기로 했다!

못 가본 부산 맛집과 여행지도 이번 여름휴가를 다녀와서 포스팅해볼 생각이다.

 

오늘도 끝까지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항상 색다른 여행으로 찾아뵙는 엘로이즈가 되겠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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