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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슬리퍼 유해물질 기준치 초과 445배 검출

엘로이즈 여행 2022. 4. 17. 23:26

유해물질 검출 슬리퍼
유해물질 검출 슬리퍼

오늘은 슬리퍼 유해물질이 기준치 초과 445배가 검출되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소비자 스스로가 알아내고 교환 요청을 하지 않으면 그냥 발암물질 덩어리를 계속 사용해야 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합니다. 요즘 날씨가 많이 따뜻해졌습니다. 내일부터는 오랜 기간 동안 지속됐던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그동안 못했던 취미 생활을 비롯해서 야외 활동 횟수가 많이 늘어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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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리퍼 유해물질 및 종류

이렇게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맨발로 슬리퍼만 신고 집 근처에 외출을 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베란다나 화장실에서는 평소에도 그냥 맨발로 슬리퍼를 신는 경우가 많으실 겁니다. 그런데 이렇게 우리 신체 피부하고 직접적으로 접촉하는 제품 중 합성수지, 합성 가죽 제품에서 안전 기준을 초과하는 발암물질이 발견되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어떤 종류가 있고 얼마큼 위험한지 지금부터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유해물질 조사대상
유해물질 조사대상 (출처 : 한국소비자원)

유해 종류 및 검출량

이렇게 우리 신체 피부하고 직접적으로 접촉하는 합성수지, 합성 가죽 슬리퍼 제품 조사해봤습니다.

  • 25개 제품 중에서 18개 제품에서 안전 기준을 최대 445배 초과하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 안전 기준을 11.5배 초과하는 중금속 납 성분 등 유해 물질이 다수 검출

 

 

유해물질이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은?

445배나 초과 검출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피부에 직접 닿으며 어떻게 될까요?

  • 남자는 정자수 감소
  • 여자는 불임 

생식 기능에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내분비계 교란 물질로 대표적으로 알려져 있고 이게 남성 정자수 감소라든가 여성 불임 등 이외에도 한국소비자원에서 피부와 직접 닿을 수밖에 없는 마우스, 배드민턴 라켓 손잡이, 테니스 라켓 손잡이를 검사해 봤더니 마찬가지로 여러 제품에서 카드뮴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등의 유해 물질이 검출됐다고 합니다.

 

 

지금의 문제가 이슈가 되는 이유는?

어린이가 사용하는 제품에서 다수 검출됐습니다.

우리 일상생활 속에서 아무렇지 않게 맨발로 신었던 합성수지 슬리퍼는 15개 제품 중에서 10개 제품이 기준에 부적합했고 합성 가족 슬리퍼는 10개 중에 8개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됐습니다. 특히 피부가 약한 어린이용 슬리퍼는 5개 중에서 2개 제품에서 기준치의 373배를 초과하는 프탈레이트의 가소제와 10.7배를 초과하는 납이 검출되었습니다.

안전표시 권고사항조차 위반했습니다. 

더 황당한 일은 합성수지 슬리퍼 15개 제품하고 합성 가죽 슬리퍼 10개 25개 제품 모두가 안전기준 표시 사항도 위반했습니다. 그리고 마우스 패드는 15개 중에서 10개 데스크매트는 8개 중에 3개 배드민턴 라켓 손잡이는 10개 중에 7개에서 인체에 치명적인 유해 물질됐다고 합니다. 암을 유발하는 물질의 안전 기준을 445배나 초과했고 조사 제품 모두가 표시 사항을 위반한 것을 보면 관리 감독을 비롯해서 안전에 굉장히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제일 심각한 문제는 처벌할 법적 근거가 없습니다. 

하지만 이런 제품을 판매한 업체의 처벌은 해당 제품만 판매 중지 품질 개선 해당 제품 교환 등의 자발적 시정이 전부였습니다. 그동안 판매에서 얻은 수익에 대한 금이나 과징금 영업정지 등도 없이 이 내용을 소비자 스스로가 알아내고 교환 요청을 하지 않으면 그냥 발암물질 덩어리를 계속 사용해야 하는 겁니다.

 

 

자동차 같은 고가 제품은 일일이 소비자들에게 개별 통보가 되지만 이런 플라스틱 제품들은 관심이 없으면 모르고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정말 많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처벌을 할 수 없는 이유가 있습니다. 합성 가족 슬리퍼의 경우에는 관련 기준조차 전혀 없다고 합니다. 유해 물질이 수백 배가 아니라 중금속을 일부러 발라서 팔아도 해당 기준이 없기 때문에 법적으로 처벌이 안 되는 황당한 상황입니다. 마우스 패드, 배드민턴, 테니스 라켓 등에도 손이 직접 닿는 제품들도 마찬가지로 유해 물질이 검출됐지만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에 적용 대상에서 제외되어 있어서 역시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었던 겁니다.

 

이번 조사가 무작위로 시중에 유통되는 79개 제품 중에서 각 1개씩만 골라서 조사한 거라서 다른 유사한 제품들도 구매하거나 사용하기가 굉장히 조심스러우실 거라 생각합니다. 한국소비자원 보도자료에 해당 제품명 회사명 시험 검사 결과가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몇 가지만 보면 생식 기능에 영향을 미친다는 프탈레이트의 가소재가 445배 초과한 제품 납도 4배 이상 검출됐습니다.

 

 

중국에서 제조한 제이 플러스의 벨크로 슬리퍼라는 제품으로 제가 찾아보니까 정확히 이 제품이니 혹시 이런 슬리퍼를 갖고 계시다면 바로 버리시거나 구매처가 생각나신다면 환불하시면 좋겠습니다.

제이플러스 벨크로 슬리퍼
제이플러스 벨크로 슬리퍼

납 성분이 11.5배 초과했다는 제품은 프탈레이트의 가소재는 150배 이상 단세 여화 파라핀도 2배 이상 검출됐습니다. 윤 별샵의 푹신한 슬리퍼라는 제품으로 인터파크를 비롯해서 여러 사이트에서 아이러니하게도 최고급 소재라는 광고 문구와 함께 판매했던 제품입니다. 79가지 조사 대상의 제품명과 시험 결과가 이렇게 공개됐습니다. 꼭 조사 대상 제품이 아니더라도 법적으로 크게 문제 될 것이 없어서 단속도 안 하겠지만 혹시 단속에 걸려도 판매 중지하면 그만입니다.

유해물질 기준치 초과 제품 리스트

유해물질 기준치 초과 슬리퍼종류
유해물질 기준치 초과 슬리퍼종류 (출처 : 한국소비자원 보도자료)
어린이 슬리퍼 유해물질 초과 제품
어린이 슬리퍼 유해물질 초과 제품
마우스패드 유해물질 초과 검출 제품
마우스패드 유해물질 초과 검출 제품
데스크매트 유해물질 초과 제품
데스크매트 유해물질 초과 제품
배드민턴 라켓 손잡이 유해물질 검출 제품
배드민턴 라켓 손잡이 유해물질 검출 제품
테니스라켓 손잡이 유해물질 초과 제품
테니스라켓 손잡이 유해물질 초과 제품

위 사진에 참조된 제품들을 구매하실 때 신중히 결정하셔서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본인의 건강은 본인이 챙기셔야 합니다. 

제품을 구매하실 때 참고해야 할 내용

제품을 구입하실 때에는 유해물질 안전성 기준을 통과한 KC 인증마크를 꼭 확인하고 구입하셔야 합니다. KC 인증마크는 과거에 지식경제부 환경부 고용노동부 부처마다 다르게 사용하던 13개의 안전인증 마크를 통합해서 2011년부터 전체 정부 부처에서 통일해서 사용하는 마크입니다. 강제 인증 마크이기 때문에 한국에서 정식 출시하는 제품들은 대부분 KC 마크가 있지만 이번에 조사한 제품들 중에서 어린이용 합성 소재 슬리퍼를 제외하고는 KS 인증이 필수가 아니기 때문에 합성수지 제품 안전 기준의 표시 사항인 모델명, 재질, 치수, 제조 연월, 제조자명과 같은 기본적인 내용 정도만 표기해서 판매하면 됩니다.

 

 

마치며...

오늘 슬리퍼 유해물질 기준치 초과 445배 검출에 관한 긴급 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 소개해드린 조사 결과는 여러 제품들 중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된 제품들만 공개한 것이 아닙니다. 79가지 제품을 무작위로 골라서 조사를 했는데 절반이 넘는 제품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됐다는 거니까 소비자들은 경각심을 가질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도움 되는 정보로 여러분을 찾아뵙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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